뿌리가 짙은 적갈발. 끝으로 갈수록 밝아져 언뜻 금발 같은 밀색을 띠었다. 진한 눈썹과 오똑한 코, 얇은 입술. 웃으면 접히는 눈은 그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영롱한 자안. 오동나무색 보트슈즈를 애용한다. 복사뼈를 드러내는 기장의 교복바지. 단정한 옷매무새. 나긋나긋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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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마데우스 유진 리우 / Amadeus Eugene L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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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나이

 

4학년 / 14세

 

 

 

키 /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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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 5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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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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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머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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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1982년 11월 2일

Lupinus : 화려한 삶의 욕구, 탐욕, 모성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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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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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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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 유니콘의 털 | 14inch | 탄력 있는

 

 

 

성격

 

리얼리스트 지망생 / 거리를 지키는 / 철저히 계획적인 / 성숙한 애정 / 어설프게 의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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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가족

 

홍콩 출생. 중국에서 태어난 영국인인 어머니와 소련에서 도망쳐온 아프리카계 장교 집안 출신의 아버지. 7살 어머니와 영국으로 이주하며 아버지와는 영영 헤어졌다.

 

현재는 런던 외곽, 한적한 2층집에 살고 있다. 이웃이던 스미스 가족이 이사가면서 그나마 있던 활기마저 사라진 낡은 동네다.

 

어머니와 단둘 뿐인 단란한 가정. 어머니는 아이가 호그와트에서 돌아오길 몇 달을 기다리고, 아마데우스는 항상 바쁜 어머니의 퇴근길을 마중간다. 휴일에야 간신히 거실 소파에 모여 잡담을 나눌 수 있고, 여름휴가는 특별 편성된 드라마 시리즈로 떼우지만 그에겐 그 시간이 너무도 소중했다.

 

▼ 호그와트

 

성실하고, 조용하고, 결코 교수님의 지시에 불응하는 법이 없다. 그의 상식에 비추어보자면 자신이 틀리면 틀렸지, 잘못된 것을 가르치겠는가, 싶은 것이다.

 

마법의 역사와 약초학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기가 아무래도 조금 처지는 감이 있지만, 이론적인 부분은 늘 완벽히 숙지하려 한다. 필기노트는 아예 열람용이랄지… 그의 수중에 있는 경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경우가 더 많다. 딱히 상관없는 듯하다. 요약본을 볼 참에 한 문장이라도 정확한 내용을 눈에 담길 원한다.

 

선택과목은 고대 룬 문자와 머글연구. 교수님께는 무척 죄송하게도, 머글 연구에는 그다지 열의가 없다. 그저 시간은 부족하고 과제와 시험은 닥쳐오니 여유를 만들기 위함인 것도 같다.

 

이름모를 풀꽃을 기숙사에 들여놓고 키우고 있다. 마법식물과 적절히 섞인 종인 것 같은데… 이름은 판. 음악소리를 무척 좋아해서 늘 자장가를 틀어둔다. 관심이 부족하면 금방 시들어버리는 탓에 특별히 신경을 쏟는 중.

 

▼ 트리비아

 

오른손잡이. 정돈되고 깔끔한 필체. 마치 인쇄라도 한 듯 바른 글씨다. 

 

장갑을 끼는 이유라면야… 낯설고, 위협적인 것들에게서 안심할 수 있는 한 겹의 얇은 갑옷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그런 것 치고는 마른 것이, 살이 잘 붙지 않는 체질 같았다.

 

개인 올빼미는 없다. 취미는 책읽기. 일과 리스트 정리하기. 일기 쓰기. 지도 보정하기. 길을 잃을까 걱정되어 스스로 만든 지도는 어느새 꽤 완성되었다. 지도 뒷장 한켠에는 제작을 도와준 친구의 이니셜을 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