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png
그리핀도르-아이솔 (2).png

이름

 

아이솔 헤이즈 / Isol Heize

 

 

성별

 

남성

 

 

 

나이

 

4학년 / 14세

 

 

 

키 / 몸무게

163cm / 59kg

 

 

국적

 

영국

 

 

혈통

 

머글본

 

 

생일

 

81년 11월 18일

 

 

기숙사

 

그리핀도르

 

 

지팡이

물푸레나무 / 유니콘의 털 / 12’ / 약간 탄력적이고 유연한

 

 

 

 

 

 

-가족들과 함께 구매한 가장 평범하고 투박한, 값이 싼 지팡이.

동생인 레오나가 자신이 아끼는 리본을 묶어주었다.

 

 

 

성격

 

섬세한

[ Delicate ]

 -

| 매우 찬찬하고 세밀하다.

  생명의 끈을 잡는 그 첫 순간부터,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선택받은 사람들이 있다. 아이솔 헤이즈는 그런 존재였다. 그가 처음으로 의식을 시작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았을 때, 아이솔 헤이즈는 자신의 인생을 선택받음에 진심어린 감사함을 느꼈다. 누군가를 돕고, 베풀고, 감정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 그 모든 것은 아이솔에게 행복을 안겨주었고 그의 마음 속 절대적인 가치가 되었다. 설령 모르는 사람이라 한들 모두 그의 따듯한 관심 아래에 있었고, 그가 살던 마을엔 아이솔의 사랑이 곳곳에 스며듦을 모르는 이가 없었다. 어떤 추악한 것이라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 아이솔은 그런 믿음으로 자랐고, 앞으로도 그런 믿음에 절대적으로 복종함에 틀림 없었다.  



 

밝은

[ A cheerful ]

 -

| 개인이 가진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이 올바르다.

 아이솔은 오래전부터 밝은 곳엔 언제나 그림자가 따른다,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림자는 절대 악한 존재가 아니었고, 흐리멍텅한 상황보단 웃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누군가는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 속에서 티끌 없이 자라난, 그저 사랑만 받고 자라온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나 아이솔은 철없이 무작정 남에게 행복을 강요하는 바보는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할 줄 알았고, 상대방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노력했다. 누군가에겐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작은 마을에서 그는 최대의 행복을 누리고 있었고 그의 인생엔 후회가 없었다.



 

재능없는

[ Untalented ]

 -

|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등이 존재하지 않음.

  아이솔은 제법 똑똑했다.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깨우칠 정도까지는 충분히 학습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한계가 있는 아이였다. 그러나 노력하는 자만이 과실을 얻는다고 했던가. 아이솔은 노력의 가치를 잘 알았고, 또 잘 이용하는 아이였다. 숙제는 기본이며,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그런 평범하면서도 전혀 평범하지 않게 노력하는 아이. 몰리마을의 모든 이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고집스럽게 목표를 쫓아 달려가는 아이였다. 그는 자신이 닿을 수 있는 한 끝까지, 언제까지고 한계에 부딪힐 준비가 되어있었다.  

 

기타

 

| 아이솔 헤이즈

생일 : 11월 18일

전갈자리

탄생화 : 산나리 - 깨끗한 마음

탄생석 : 토파즈

왼손잡이



 

| 레오나

아이솔이 6살이 되었을 무렵, 레오나는 태어났다. 처음으로 자신의 유치가 빠졌을 때, 처음으로 종이 학을 접었을 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아이솔은 자신의 모든 처음의 순간을 부모님과 함께하고 싶었다. 칭찬받고 싶었다. 애정이 묻어나는 눈으로 자신을 봐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이 좋았다. 그러나 레오나가 태어난 뒤로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은 레오나의 것이 되었다. 온전히 자신을 향한 애정이 그립고 욕심났기에 레오나가 미웠다. 

...눈도 못 뜨고 머리카락도 없는데, 쭈글쭈글한 얼굴이 뭐가 귀여운지 모르겠어.

 

잠시 삼촌 집에 다녀온다고 부모님이 레오나를 맡겼던 날, 아이솔은 레오나를 미워하는 것을 그만뒀다. 깜박 잠들어 버린 아이솔의 새끼손가락 한 마디를 잡고, 레오나가 곁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새근새근 잠든 숨소리, 보드라운 아기 냄새. 이렇게 조그만 아이인데 나는 여태껏… -자신이 소비한 감정이 무의미했음을 깨닫고 앞으로는 내가 레오나를, 또 가족을 지켜주어야 한다,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했다.  

      



 

| 헤이즈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란다. 

 

몰리마을. 헤이즈가는 대대로 이곳에 모여 살았다. 아이솔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런던까지 두 시간이 꼬박 걸리는 한적한 교외에, 할머니부터 갓 대학을 졸업한 막내 삼촌까지 모여 사는 이 작은 마을이 그의 세상이었다.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할머니 집 대문에서 큰아버지네 우체통까지 뛰는 것이 아이솔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놀이였고, 둘째 삼촌의 목장에 사는 새끼 염소들이 그의 친구들이었다. 헤이즈가 사람들은 모두 아이솔을 사랑했다. 눈이 마주치기도 전에 알아보고 달려와 안기는 어린아이를 사랑하지 않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들은 아이솔을 보면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엄마한테는 비밀이라며 꼬깃한 지폐나 과자 따위를 쥐어 주곤 했다.

 

 아이솔의 가족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평범. 그보다 더 완벽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 그의 집안은 지극히 평범했다. 자상한 아버지와 다정하신 어머니 슬하에서 태어나 … 로 시작하는 뻔하디 뻔한 글의 주인공이 바로 그의 가족이었다. 아버지는 근처 우유 공장의 관리인이었고, 어머니는 전교생이 열명이 채 안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풍족한 벌이는 아니었지만 해마다 아이솔과 레오나에게 새 외투를 사주기엔 충분했다.

그의 부모는 영국의 다른 30대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었다. 유행하는 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자식들과 차 마시길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 그리고 – 본인들의 자녀를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들. 아버지는 아무리 피곤해도 주말이면 그와 함께 공을 차러 공터에 갔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그가 좋아하는 사과 파이를 구웠다. 저녁이 되면 무릎에 아이솔과 레오나를 앉혀두고 함께 별을 세다 잠이 들곤 했다. 헤이즈 부부는 아이들에게 그들이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쏟았다. 그 아래에서 아이솔은 따뜻한 햇살 같은 아이로 자랐다. 

 

누군가는 별 볼일없는 집안이라 했지만 아이솔은 이 평범함의 가치를 알았고, 그래서 행복했다. 사랑하는 가족. 그것이 그에겐 세상의 전부였다. 

 

 아이솔이 -

 열한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 마법

역시 새로운 것은 어렵다.

아이솔은 수업을 거듭할수록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알 것 같지만 영원히 알 수 없는. 돌아갈 길 조차도 먹혀버린 모래의 위.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맞는 길로 가고 있는지. 어쩌면 호그와트에 입학하던 자신을 배웅해 준 모두가 실망을 한 아름 안고 등 돌리는 것은 아닌지. 악몽을 꿨다. 때문에 더 치열하게 공부했다.

조금 더 노력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더 이상 꿈에 망쳐버린 성적표가 나오는 일은 없었다.

그래,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노력으로 안 되는 건 없으니.   

한마디-그리핀도르-아이솔.png
그리핀도르-아이솔 (3).png

© 2023 by Name of Site.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