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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포르테 뮐러 / Forte Muller
성별
여성
나이
7학년 / 17세
키 / 몸무게
158cm / 46kg
국적
영국
혈통
혼혈
생일
1982.05.01
기숙사
후플푸프
지팡이
버드나무 / 용의 심근 / 13인치 / 쉽게 굽히지 않고 곧음.
성격
Keyword : 지친 여행자, 회의적인 태도, 충동적, 종종 내보이는 전의 모습, 다시금 되돌아 겁쟁이.
[회의적인 태도의 지친 여행자]
“…네 좋을대로 해. 나는 정말 괜찮아.”
모든 혈통 차별과 함께 마법 세계는 물론, 자신이 살아가던 머글계도 질려버렸다. 제 당연하던 환경들을 반증하던 것들이 허물어져가는 시기였다. 그 자리에 안정감 있게 머무르던 아이는 정신없이 내달리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큰 흔들림이 없는 것은 뒤에서 받쳐주는 이가 있기 때문이었는데, 실상을 알고나자 모든 것이 두려워졌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쳐버렸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웃음을 보여주고, 가볍게 성격을 보여주는 것도 다 여유가 있어야 하는 행동들 아니겠어? 여전히, 남에게 제 힘든 점을 내비치지 못하는 것은 하나의 난제로 자리잡았다.
[충동적]
“그런 식으로 말 하지 마, 제발!”
한편으로는 차분하고, 확고했던 말투가 종종 이어졌으나 제 선을 넘는다 생각하면 솟구쳐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어졌다. 그녀는 종종 우울했고, 심약했으며, 인내했다. 이 모든 순간들이 지나가기를. 혈통을 차별하는 이에 대해 입을 여는 것을 더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제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이들을 욕하는 것은 제게 가장 여린 살을 찌르는 것과 같았다. 반박하는 말들에 그리 대답한다. 사람 좋게 웃어넘길 시기는 이미 지나지 않았나. 시리고도 푸른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 그리 따스하진 않았다.
[그리고…]
“하지만, 여전히 너희를 좋아해. 이건 내 진심이야.”
그러니 우리 그대로 친구로 남자. 부디.
기타
0. [Müller. 뮐러 家]
▶ …오늘도 편안한 기차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램퍼 3202호에서 뮐러가 말씀드립니다.
…기관차가 지나가는 철로의 이음매에는 Müller 뮐러가 새겨져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 최근 뮐러가 몰고 있는 램퍼 2302호의 기차 소유권 문제가 알음알음 퍼지고 있다는 것은 비마법사 세계에서 사회에 관심이 있는 몇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었다. 아직도 여전히,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 Forte Muller
-5월 6일 생. 탄생화는 비단향꽃무. 혈액형은 Rh+A.
-이젠 혈통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일찍 돌아가신 그리핀도르 기숙사를 나왔던 머글본 태생 아버지, 순혈 마법사 어머니. 둘이 결혼을 하고 태어난 첫째 아이가 스큅인지라 녹턴 앨리에서 머글계의 새 호적을 만들고, 대대로 내려왔던 뮐러 집안의 기차를 끌게 된 것은 그나마 유추할 수 있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지금 남아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인 오빠는 마법을 쓸 수 없고, 자신은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차라리 자신도 마법을 쓸 수 없었다면 상관 없었을텐데. 이는 지독한 난제.
-태어날 시기부터 자랑스러웠던 뮐러 집안의 빚은 자꾸만 불어나, 학교에서도 기차에서도 제대로 쉴 수 없어 심정적으로 지쳐버렸다.
-여전히 마법세계를 좋아하나 모순적으로 싫어하곤 한다. 좋아하지만 싫어해, 싫어하지만 좋아해. 진심이야. 좋아하면서도 싫어해. 스큅에 대한 좋지 못한 평론들과 자신이 사랑했던 비마법사 승객들, 저를 이해해 주던 머글본 마법사들을 향한 비판들에 모조리 질려버렸다.
2. Train
-누군가가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한없이 추락하는 것도 존재한다는 것. 추락하는 것에 뮐러의 집안도 포함됐다.
-오랜 기간의, 거의 태어날 때부터 함께 했던 제 가족들의 기억 전부인 기차의 소유권 논쟁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자, 천천히 꺼질 듯 지쳐버렸다.
3. Propensity
-더는 기타를 치지 않는다. 갖고 다니는 용도일 뿐, 손 끝의 감각을 즐기지 않는다.
-호루라기 소리를 내지 않게 된 것은 꽤 되었다.
-꽤나 오래 하던 퀴디치 선수도 작년부터 그만 두었다.
-여전히 거짓말은 능숙하지 못하다.
-기숙사 반장직책을 맡게 된 것은 확실히도 자신이 제 기숙사를 아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내 기숙사의 상냥함과 다르다고 생각해. 사실 후플푸프 기숙사에 들어간 것은 실수가 아니었을까?
4. ETC.
-여전히 손발이 차다. 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 팔다리는 자잘하고 큰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
-남이 조르면 못 해줄 것은 없었다. 웃어달라고 하면 웃어줄 것이고, 곤란할 정도로 조르면 무엇이든 해주겠지.
-냉소적인 태도가 생겼다만 이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 결론지었다. 종종 가슴이 급하게 뛰고, 심장이 내려앉는 것은 전부 무엇을 생각 할 여유가 없기 때문.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기엔 지쳤다. 하지만 여전히 내 친구인 너희들을 사랑해, 이건 반박 할 수 없는 진실이야. 자신의 비난적이며 충동적인 태도는 저를 난감하게 하는 인물들이나, 특히 혈통차별을 하는 이들만을 향했다. 아직 너희가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만, 종종 신경질적으로 제 것을 포기하는 것이 낯설게도 보였다. 오직 너희들에겐 여상스러웠다.
-후배들에게는 아직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여리고 작은 것들을 좋아하는 태도가 여전하다.
-좋아하는 것은…, 싫어하는 것은…….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 두자. 많이 알고 있고, 더 궁금하지도 않잖아. 돌고 돌아 겁쟁이가 된 나는… 부디 당장은 너희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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