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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쳐 엉덩이에 닿는 갈색 머리칼, 금빛 눈, 티 없이 하얀 피부, 늘씬한 체형.
이름
메이벨 마리안 멜러스 / Maybell Marian Mellors
성별
여성
나이
7학년 / 17세
키 / 몸무게
164cm / 59kg
국적
영국
혈통
혼혈
생일
1982년 5월 14일
기숙사
후플푸프
지팡이
사과나무 / 유니콘 털 / 10인치 / 유연하고 부드러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어중간한 길이의, 매끈하게 잘 다듬어진 지팡이로 굴곡이 적고 손에 걸리는 부분이 없어 보기에 말끔하다.
‘사과나무 지팡이는 고귀한 목표와 이상을 가진 주인이 사용하면 매우 강력하고 잘 맞는데, 이 나무는 어둠의 마법과 끔찍이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과나무 지팡이의 소유자는 주변에게 사랑받고 오래 산다고 전해져오며, 뛰어나게 매력적인 손님들이 사과나무 지팡이들과 완벽히 어울리는 것을 알아챘다.’ - 포터모어
성격
[ 무르고 약해 / 상냥한 / 관조자 ]
무르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합리를 따지지 않고 타의에 휘말리곤 한다.
여전히 밝게 웃는 상냥한 소녀. 다정하고 여리다. 그러나 이전처럼 선뜻 손 내밀고 먼저 돕겠노라 단언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위치를 통렬히 깨달았다. 그러니까, 얘. 나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얘기야.
그저 지켜보고 기다리는 일에 익숙하다.
기타
[멜러스Mellors] 여전히 꽃과 나무, 들풀과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근래 저택을 장만하고 사용인을 들였다. 주로 약초와 꽃, 과일과 땅의 소산을 통해 수입을 얻어왔다. 검소하고 미물을 해하지 않는 가풍을 따라 얌전한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작은 집단에 가까웠으나 점차 세를 늘리고 있다. 멜러스의 이름을 달지 않은 자도 평화를 원한다면 가진 땅의 은폐마법을 걷어올려 들이는 것.
[부엉이] 덩치가 큰 수컷으로 털빛이 검고 눈빛이 매섭다. 이름은 닉스. 아슬란이 지난해 봄 편지를 전달하던 도중 낙뢰-라고 설명했으나 누군가의 마법이었으리라 생각한다-에 맞아 죽은 후 들인 녀석.
[취미와 습관] 취미라고 할 만한 것은 책을 읽는 것 정도. 더해 꾸미는 손길이 더 섬세해졌다. 누군가의 머리를 만져주거나 옷 매무새를 단정히 만져주는 것 또한 여전히 취미의 영역에 둘 만한 작업. 다만 활동적인 취미 전반에 대한 열의를 잃었다.
부끄러울 때나 즐거울 때 얼굴이 많이 붉어진다. 이제는 손장난을 하지 않고 고집스레 눈을 마주하지도 않는다. 그저 얌전하고 상냥한 말을 주워섬기는 잘 웃는 소녀.
[현실]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할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하지 않는, 하고 싶지 않은 자신에 대한 지리한 염증을 느끼고 있다. 현상유지로도 벅찬 자신과 그렇지 않은 주변인들을 번갈아 보면서 괴로워하는 모양.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신도 없다. 성적은 여전히 평균 근처. 특출난 과목 없음.
[강박] 예뻐야 한다는 강박에 장기간 시달려왔다. 그것이 자신의 가치라고 믿었던 모양. 자존감이 낮고 의존하는 성향이 커 좋아해줄 사람을 찾아 5, 6학년 내내 쉬지 않고 연애를 이었으나-헤어지는 일이 잦은 만큼 만남도. 상대는 대체로 스포츠에 몰입하는 소년이었다- 7학년 직전 돌연 전부 그만두었다.
[호불호] 호불호가 불분명한 편이고 불호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적어 대체로 ‘뭐든 좋은 애’로 통한다.
[소지품] 닉스의 간식으로 준비한 육포가 담긴 주머니, 잠옷과 지팡이, 학교에 다니면서 사용해온 손에 익은 필기구와 낡은 동화책 몇 권, 액세서리가 잔뜩 담긴 상자와 휴게실에서 입는 일상복이 들어있는 트렁크 하나. 썬캐쳐.
[족제비] 더이상 교내에 동물을 데리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