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png

* (@Rung_si)님 커미션 이미지.

 

: 안 크려는지 점점 키가 균일하더니, 한 번에 또 훅 크곤 정말로 성장이 멎었다. 이제는 더 이상 크지 않을 것 같다.

 

: 앞머리는 여전히 신경 써서 정리하고 있다. 스타일은 살짝 바꾸었다. 아침마다 정리를 하긴 하지만,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흐트러지고 만다. 좀 단정한 모습을 보려면 아침 일찍 만나야 할 정도.

 

: 양쪽 귀를 뚫어 여기저기에 피어싱을 달아 두었다. 그리 화려한 걸 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육안으로 보았을 때 서너개 이상은 한 것 같다고 생각이 될 정도. 그 때문인지 옷매무새는 예전보다 신경 써서 갈무리하는 것 같다. 넥타이도 매고 다니지 않는가. 더불어 손에 장갑을 끼고 다니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장갑에서조차 향이 난다.

 

: 옷깃과 신체, 심지어 머리카락에까지도 향수 향이 난다. 평소에 뿌리던 걸 뿌리기도 하고, 다른 향을 뿌리기도 했다. 여전히 향은 강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 사이로 약간의 뭔가를 태운 것처럼 매캐한 향이 감돈다는 점. 코가 예민하다면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다.

 

 

이름

 

미르라 네롤리 프랑킨센스 / Myrrha Neroli Frankincense

 

 

성별

 

남성

 

 

 

나이

 

7학년 / 17세

 

 

 

키 / 몸무게

191cm / 86kg

 

 

국적

 

영국

 

 

혈통

 

혼혈

 

 

생일

 

1981년 11월 9일

 

 

기숙사

 

래번클로

 

 

지팡이

산사나무 / 용의 심근 / 13.5인치 / 탄성 있는

 

: 여전히 지팡이를 까먹고, 어디에 굴려 놓고 다니기 일쑤다. 미르라는 여전히 지팡이를 사용해서 마법적인 일을 하기보단, 손을 쓰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 마법은 믿을 수 없나? 들어 보면 그런 것도 아닌 듯 하지만.

 

: 미르라의 지팡이인 것 치곤 꽤 심플한 모양새다. 껍질을 거칠게 벗겨낸 듯한 산사나무를 붉은 갈색으로 색을 입혔고, 매끈한 유액을 발라 마감한 지팡이. 장식은 따로 없다. 금빛의 물감으로 손잡이 부분에 꽃잎과 동그란 열매 몇 개가 그려져 있는 걸 빼면. 미르라는 지팡이와 상성이 안 맞는 듯 하면서도, 마법은 그럴 듯하게 잘 써 내고 있었다. 일단 꼴사납게 주문이 뒤로 나가지는 않았으니!

 

 

 

성격

 

1. 자기중심의

[ 계산적인 / 줄타기 하는 / 제멋대로의 ]

 

여전히 상대와 상황, 그 상황 사이에 놓은 자신을 저울에 올려 놓고 계산한다. 미르라의 행동 그 어떤 것도 까고 보면 생각 없이 내지른 부분이 없을 것이다. 그는 선을 넘으려고 들었다가도 금방 발을 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위태로이 오가는 자신의 상황을 퍽 재미있게라도 생각한다는 듯이. 그는 제 이러한 태도가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음을 알면서도 이러한 일을 멈추지 않았다. 여전히, 놀랍게도. 

 

2. 얄미운

[ 가감 없는 / 일탈의 아이콘 / 성격 나쁜 ]

 

눈 마주치면 안 되는 선배, 지긋지긋한 동기. 여전히 말을 직설적으로 막 했고, 타인을 놀리거나 장난을 치는 데에 거리낌이 없었다. 근래 들어 조금 침착해지고 나이 먹은 티를 낸다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미르라는 여전히 못된 선배 중 한 명이었다. 후배들을 부추겨 궁금한 걸 해결하거나 우스운 일을 벌이게 하기도 했다. 미르라는 본인이 망나니라는 걸 구태여 숨기고 다니진 않았다. 애들 사이에서 끼어 있을 땐 말이다.

 

3. 침착하게 대응하는

[ 말을 잘 듣는, 일단은! / 마이페이스 / 빈틈없는 ]

 

여전히 어른들 앞에서는 제법 차분하게 있었으며, 욕설이나 비속어, 지리멸렬한 말을 담지 않았다. 이전처럼 풀어 놓은 개마냥 뛰어다니는 일은 많이 줄었다. 어쩌면 고정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만한 구석이 생겨서 그럴 지도 모를 일이다. 여전히 웃는 상에 거칠지 않은 행동을 일삼는 건 전과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전처럼 바로 흥미가 일었다고 행동한다거나, 숨도 쉬지 않고 잇던 질문의 행렬은 꽤 줄어든 편. 미르라는 특히 누군가의 가르침을 꽤 중시하는 듯 보였다. 항상 어른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이건 어머니로부터 배웠다고 말한다.

 

4.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 이방인? / 관찰자 / 남탓하는 ]

 

생각을 쉬이 드러내지 않는 것 역시도 여전했다. 가벼운 대화로 끝날 주제가 아닐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마다 딴청을 피우는 척 하거나, 화제를 돌리거나, 씩 웃고 그만두었다. 의견을 내비치는 것보다 들으며 방관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 그는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도 금방이라도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갈 사람처럼 굴었다. 자신은 이 일을 구경은 하되, 끼고 싶지는 않다는 듯이. 졸업을 앞둔 지금이기에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만서도.

 

5. 종잡을 수 없는

[ 방랑벽 / 변덕 심한 / 쾌락주의자 ]

 

그가 조금 얌전해졌다고 해서, 더 이상 사건의 중심에 서 있지 않게 된 건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역시나 흥미로운 일을 찾아다녔다. 흥미의 기준이나 특정 취향 분야는 없다. 그저 자신이 재밌다고 느낀다면 전부 흥미가 생겼으므로, 그때그때 달랐다. 무언가 시끄러운 일이 생기거나 사고가 나면 관중석의 가장 앞 자리를 차지하며 구경한다. 그러는 주제에 감상은 재미있다 외의 다른 게 없었다. 그의 흥미는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오늘 흥미를 느낀 주제가 내일 관심 없어지는 경우도 썩 많다. 그 기준은 다소 변덕스러워 갈피를 잡기 어렵다. 

 

기타

 

1. 미르라: Myrrha

 

: 귀한 향료의 일종인 몰약(미르)에서 따온 이름. 이름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미르라는 자신의 이름을 꽤 좋아했다. 늘어만 놓고 보면 이상한 언어들의 나열처럼 보이지 않는가? 발음도 조금 독특한 것 같고. 흥미로웠다.

 

: 미르라가 주변을 지나칠 때 예민한 누군가는 코를 막을 만큼이나 독한 향수 향이 뒤따른다. 향을 좀 여러 개 바꾸어 쓰게 되었다. 원래 뿌리던 향을 고수하기도 하고, 다른 향으로 바꾸기도 했다. 꽃 향, 과일향, 나무 향, 물 향, 여성용이니 남성용이니 가리지 않고 썼다. 그는 그의 강아지인 '알데히드 Aldehide'가 옆에 있을 때에는 향수를 절대 뿌리지 않는다.

 

: 런던 첼시에 거주한다. 제법 비싼 동네에서 사는데, 세 가족이 살기엔 제법 규모 있는 저택이 집이다. 마당에는 화단으로 거의 차 있고, 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 원래 외가가 머글 세계에서 꽤 부자인 듯 보인다. 사용하는 물건들은 대체로 고급품이고, 새 것이다.

 

: 건드려선 안 될 선배 중 하나, 더불어 래번클로의 문제적 몰이꾼. 규칙을 어기면서 경기하는 건 아니지만, 은근 블러저를 얄밉게 친다는 점에서 다른 기숙사 선수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 있다. 미르라가 블러저로 떨어뜨린 사람도 적지 않다. 규칙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인지라 더 얄밉게 느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 퀴디치는 아직 은퇴하지 않고 최근까지도 연습을 나갔다. 선수도 안 한다면서 언제쯤 은퇴하세요? 후배들이 물으면 질릴 때쯤이나 하겠지? 라고 대답하는 듯.

 

 

2. 프랑킨센스: Frankincense

 

: 당신이 원하는 모든 향이 있는 그곳, 저렴하게 만나 보세요.

 

: 그의 형인 '아우럼 프랑킨센스'가 수석 조향사로 있는 '은빛 유향(Silver Frankincense)' 사. 당신이 알거나, 혹은 미르라를 통해 알았을 그곳! 기업 측에서 보자면 업계 상위권이다. 확실히 매출 면에선 그러한데, 최근 은빛 유향 사는 많은 단골과 주요 고객을 잃었다. 예전같지 않은 스타일 때문에. 특히나 인기 많았던 기존의 스테디 셀러들이, 그저 반짝 유행을 탈 만한 퀄리티로 개편된 사건 이후로 악평이 끊이질 않았다. 

 

: '은빛 유향'은 프랑킨센스 일가에서 경영하는 회사이다. 가업이라고 부를 만한 규모이지만,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아니면 조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실력 있는 외부 조향사를 스카웃하기도 했다. 지금 수석 조향사인 아우럼 프랑킨센스는 원래 회사의 경영인이었지만, 수석 조향사 자리에 욕심이 있었으므로 기꺼이 그 자리를 차지해서 일하고 있다. 미르라에게 프랑킨센스 가는 외가이다. 그러나 유일한 부모와 그 친척 가족이니, 친가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미르라의 외조부모 아래로 장녀 페퍼 프랑킨센스, 아래로 페퍼의 남동생이 있었다. 그들 가족은 프랑킨센스 일가라고 일컬어지나, 원체 손이 귀한 가족인지라 가족 수가 굉장히 적다. 페퍼 프랑킨센스의 아래로 아들이 둘 있다. 형제는 7살 차이로 연배 차이가 꽤 있다. 미르라의 형이기도 한 아우럼 프랑킨센스도, 페퍼도 마법사는 아니다. 페퍼는 미르라가 고작 2살이었을 때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남편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그리 없다.


 

3. 네롤리: Neroli

 

: 좋아하는 것으로는 향수(역시나!), 산책, 바깥 활동, 샐러드, 시고 매운 사탕들, 다소 비밀스럽거나 뒤가 구린 주제들, 비 오는 날, 숲과 나무가 있다. 예외적으로, 강아지에게 유익하다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 싫어하는 것으로는 책, 흥미 밖의 일, 박애주의자, 기름진 음식, 손에 묻는 종류 무엇이든, 자신이 깔보이는 것은 분야와 사유가 어떻든 가장 좋아하지 않는다.

 

: 실내보다는 야외를 좋아했으므로 바깥에서 그를 찾는 게 더 빠르다. 제자리에 있는 것보단 방랑벽이라도 있는 것처럼 나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 비 오는 날도 혼자서는 아랑곳 않고 바깥을 나돌아다녔다. 가끔 알데히드를 안고 '오늘은 산책을 못 가. 저기 봐, 비 오는 거.' 하고 납득시키려 노력하는 걸 볼 수 있다. 같이 뛰어 놀면 될 일이지만, 미르라가 강아지와 관련된 일 중 유일하게 귀찮아하는 게 목욕이었다. 꾸준히 시키는 것과 별개로.

 

: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어머니. 미르라는 자신의 어머니처럼 될 것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향수를 좋아하고, 샐러드를 좋아하는 것까지도 어머니를 따라하는 것.

 

: 의미 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금방 흥미를 잃고 지겨워했으므로.

 

: 글씨가 영 깔끔스럽지 않다.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라는 평가.

 

: 지내던 시간이 있는 만큼 이제는 어지간히 알 건 다 알고, 눈치도 퍽 잘 챈다. 그가 최근에 관심사로 두는 건 전쟁은 과연 일어날까? 이런 혼란스러운 사회를 어떻게 수습할까? 정도.

 

: 공부에 크게 흥미를 두는 편은 원래도 아니었고, 이제는 성적을 신경 쓸 것도 아니었으므로 거의 그만두었다. 슬슬 학교 공부보다는 돌아가서 해야 할 자격증이나 화학 따위를 더 공부하고 있는 듯 했다. 그래도 하던 게 있으니 여전히 약초학이나 마법약 분야에 특히나 출중하다. 이론보단 실전에 강하다. 듣던 선택과목 중 점술은 원래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었으므로 O.W.L.s 시험에서 낙제했고,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은 아직도 듣고 있다.

 

 

4. 알데히드: Aldehide

 

: 웃는 듯한 얼굴이 매력적인 미르라의 강아지. 웰시코기 믹스, 6살 된 여자 아이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의 형이 키우다가 형이 바빠지면서부터 미르라에게 자연스레 넘어온 것. 알데히드도 원래 주인이었던 형보다는 미르라를 더 따랐다. 이제는 성견이다. 가끔 예전처럼 물어뜯는 버릇은 여전히 있다. 그래도 예전보단 좀 더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 미르라는 이 아이를 애칭 삼아 '알 Al'이라고 부른다. 알데히드는 향료의 일종인 플로럴 알데히드에서 따온 것이다. 자기 이름이 붙여진 사유와 비슷한 맥락으로, 그만큼 인기 있고 멋진 개가 되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 상기에 서술했듯 이미 성견이다. 그런데도 어렸을 때의 물어뜯는 버릇은 남아있는지 종종 타인의 손이나 발뒤꿈치를 노린다. 산책할 땐 특히 주의가 필요한 편이다.

 

: 미르라는 알데히드와 산책을 하루에 7번이나 한다. 덕분에 알데히드는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나는 착한 강아지로 자라고 있다. 짖는 버릇이 있지는 않지만 아침마다 미르라를 깨워 아침 산책을 가자며 제법 시끄럽게 군다.

 

: 미르라를 잘 알거나, 단기간에 미르라를 파악하게 된 사람들이라면 꽤 신기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재미만 추구하고 변덕도 자주 부리는 미르라가 어째서인지 자신의 강아지에겐 일관적으로 퍽 친절하게 군다는 점 말이다.

 

 

5. 몇 가지의 소문.

 

1. ... ... 마땅한 후계자가 없다고 해서 스카우트를 했다지 뭐야? 혼혈 따위한테 그러고 싶나? 아무리 그래도 머글 여자의... ...

1-1. 쉿, 듣겠어. 그리고 결국 거절했다며. 옳다구나 하고 들어갔다면 지금쯤 이름이 바뀌었겠지.

1-2. 배가 불렀군. 나라면... ... 하지만 드마쉬는 좀... ...

 

2. 은빛 유향도 거의 다 망했더라. 언니가 단골이었는데 예전만 못하다고 더이상 거기에서 향수 안 산대. 그 경영자 겸 수석 조향사라는 사람을 자르지 않으면 큰일이 나고 말 거야. 원래 반대를 많이 했다던데, 이래서 가족 단위로 경영하는 곳은... ...

 

3. 별 건 아닌데, 그 선배... 이거 피운대? 아니... 향수 냄새는 아닌 것 같았어. 이상하네,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한마디-래번클로-미르라.png
래번클로-미르라 (1).png

© 2023 by Name of Site.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