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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빛이 들지 않는 검은 눈동자와 마찬가지로 무광의 결 좋은 검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음침하다거나 쾡하다는 인상이 들지 않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름

 

시나몬 매그놀리아 메이 / sinnamon Magnolia may

 

 

 

성별

여성

 

 

나이

 

1학년 / 11세

 

 

 

키 / 몸무게

 

130cm / 30kg

 

 

 

국적

 

영국

 

 

 

혈통

 

순수혈통 

 

 

 

생일

 

1982 . 05 . 15 

 

 

기숙사

 

래번클로

 

 

지팡이

 

마가목 / 유니콘의 꼬리털 / 12인치 / 유연한 

 

■ Rowan 마가목

마가목은 항상 지팡이 목재 중 아주 선호되는 축이었는데, 마가목이 다른 목재들보다 더 보호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평판 때문이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마가목으로 건 모든 방식의 보호마법은 특별히 강하고 깨뜨리기 어렵다. 어둠의 마법사들은 결코 마가목을 소유한 적이 없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말로 나는 내가 만든 마가목 지팡이 중 어둠의 세계로 넘어가버린 것을 한 개도 생각해낼 수 없다. 마가목은 명석한 머리와 순수한 마음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해하지만, 덕망있다는 이런 평판이라고 해서 바보같이 여겨져서는 안 된다. - 이 지팡이들은 다른 어떤 지팡이와도 동등하게 (대개 다른 지팡이보다 훨씬 잘) 결투에서 활약하곤 한다. 

 

■ Unicorn hair 유니콘의 꼬리털

유니콘의 털은 보통 일관된 마법을 부리며, 가장 덜 변덕스럽고 막힘이 없다. 유니콘의 털을 심으로 가지는 지팡이는 대체적으로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어렵다. 모든 지팡이 중에서 가장 충실하며, 주인이 성공한 마법사든지 아니든지간에 보통 처음의 주인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고 남아있는다. 때문에 두 번째, 세 번째 주인이 아무리 숙달된 마법사여도 새로운 주인에게 잘 길들여지지 않는다. 유니콘 털의 작은 단점은 가장 강력한 지팡이를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재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잘못 다루게 되면 우울해 하기 쉬운데, 즉 유니콘의 털이 ‘죽을’ 수도 있으며 대부분 다시는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교체해야 한다.

 

 

성격

 

『Keyword | 당당한, 긍정적인』

“음, 이 주문이 아닌가… 따사로운 햇볕의 마가린?”

⦁ 구김살 없이 작게 미소 짓는 표정에 때가 묻지 않았다. 별다르게 강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감정 기복이 그다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애의 주변은 늘 환한 등불을 쥐고 있는 듯하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속이 보이지 않았다. 안광 없는 검은 눈의 탓인지, 깊이에 끝이 보이질 않는 검은 호수에는 좀처럼 일렁임이 눈에 띄지 않았다. 그마저도 눈이 마주치면 금방 눈매를 휘어 가볍게 웃는다. 적당히 사교적이고, 적당히 낙천적이고. 누구에게도 유달리 밉보이기 힘들 정도의 원만하고 둥글둥글한 성격. 자신의 실수에 자책하지 않는다. 실수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어려운 것은 외워서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사로운 햇볕의 마가린이 아니면 뭐더라. 버터? 지팡이를 손바닥과 검지, 엄지를 사용해 유려하게 잡은 파지법에서 익숙한 태가 난다.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그 행동에 망설임이 없이 당당하고 진취적이다.

 

『Keyword | 관용적인, 다정한』

“개구리 초콜릿만큼이나 간단한 일이야.”

⦁ 원하는 게 나올 때까지 반복하면 되잖아. 개구리 초콜릿을 먹고 나온 인물 카드를 태연하게 접어 내려놓으며 맑게 웃는다. 그렇다고 초콜릿을 다 먹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사면 안 되는 건 알지? 적당히.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하고 참견하는 목소리가 태연하다. 꼭 아래로 형제로 둔 사람 특유의 살피는 태도가 말투에서 묻어나왔다. 그렇기에 그 애가 외동딸이라는 사실은 흔히 의외의 것으로 취급받곤 했다. 원하는 목표에 매진하는 집중력,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 그 과정에서 섞여드는 지식욕은 조잡한 글을 엮은 양피지라도 탐독한다. 그마저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를 아끼지 않았다. 늘상 입을 열고 종알거리며 말을 거는 것이 단순 쾌활한 성격이기 때문만은 아니겠지. 끊임없이 상대의 표정을 흘긋흘긋 살피고, 상대가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의 정도를 가늠해본다. 그리고 받아들인다. 어린 나이에 쉽게 가질 수 있을 만한 수용력이 아니라는 것 정도만이 확실하다.

 

『Keyword | 장난스러운』

“농담인데… 겁 먹은 건 아니지?”

⦁ 약간의 장난기는 틈이 나는 대로 대화하는 상대를 골릴 수 있도록 시동을 건다. 쉽게 의중을 짚을 수 없는 깊은 검은 눈동자를 이런 면으로도 활용하는 것을 보면. 저 스스로도 제 시선에 의문스러운 구석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아는 모양이지. 예를 들자면,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면 대화하는 상대가 지레 겁을 먹는 것을 안다. 열에 아홉 정도는 통하는 수법이었다. 마땅한 자신감과 구김살 없이 밝은 성격, 그러나 별다른 요동이 없는 포커페이스로부터 나오는 장난기였다. 작은 장난부터 큰 장난까지. 때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TPO(시간, 장소, 상황)를 무시하고서 일을 치는 어린애 장난인 경우가 잦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서는 안 될 암묵적 합의의 선을 넘은 적은 없다. 기본적으로 도덕적 의식이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다. 사회생활 하기에 좋아 보인다. 나이를 더 먹으면 이런 면이 장점으로 두드러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러나 지금에서는 그냥 조금 더 재미있는 친구 정도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그친다.

 

 

기타

 

【 I 】

그 애가 동생을 한둘 쯤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많은 사람의 추측과는 달리. 외동딸이다. 그 애의 성이 어쩐지 눈에 익은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 may, 마법약 제약회사 ma;y의 오너 일가의 외동딸이었다. 평소 대중에게 숨기는 것이 없으며 아랫사람들과 이익을 나누는 것으로 성공을 꾀해야 한다는 오너의 건전한 경영 철학 탓인지 다소 얼굴이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사랑받고 컸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 그 애를 외동딸처럼 보이도록 하는 주요한 요소로 말투가 있겠다. 나긋나긋하고 조용한 말투. 약간 말을 끄는 것처럼… 달래거나 설득하는 것처럼. 

【 II 】

ma;y  |  다이애건 앨리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마법약 제조 브랜드. 생활에 유용한 마법약을 다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ma;y는 다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브랜드이기도 했다. 대략 71년부터 77년까지 이어진 소요 사태 당시 레벨라티오 소속의 마법사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마법약을 제공하는 등, 레벨라티오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사상자를 줄이고 온건한 방식으로 이 사태를 끝내기 위하여 마법약을 지원한 것이라고 밝힌 오너 일가의 인터뷰도 있다고들 하는데. 결국 확실한 것은 ma;y 브랜드의 마법약을 들쥐 주머니 가득 넣고 다니던 레벨라티오를 목격한 사람들의 입소문들뿐이었다. ma;y의 오너 일가는 이러한 소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입을 막거나 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그러한 소문들이 사실이라는 반증이리라.

⦁ 리베로가 한차례 승리했던 때에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업장을 축소하고, 리베로를 지지하거나 중립을 지키던 다른 경쟁 마법약 브랜드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등, 예전만큼의 위세를 보이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에 와서도 그때의 굴곡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 마법약 브랜드들과의 사이에서 우월한 성적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동일한 상태이다. 딱 한 번 레벨라티오를 간접적으로 지지한 것치고는 꽤나 뼈아픈 대가지. 하여간,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외동딸에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원하는 것을 지원해줄 수 있을 정도의 자본력은 가지고 있다.

⦁ 브랜드의 호불호를 떠나, 마법약의 질 자체는 휼륭하며, 참신한 마법약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는 평이 다수이다. 리베로가 정권을 잡았던 때에도 문까지는 닫지 않았던 이유가, ma;y에서만 구할 수 있는 마법약이 꽤 있기 때문일 것이다. 

【 III 】

...그런 환경 속에서 시나몬이 마법약 제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구두공 아버지를 둔 딸은 구두약을 다루는 방법을 남들보다 일찍이 알고, 제빵사 아버지를 둔 아들은 반죽을 치대는 법을 남들보다 일찍이 익히지 않던가. 머글들의 일거리와 같이 마법약도 같은 맥락일 뿐이었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와 재능의 물려받음 아래. 마법약을 만드는 놀이 비슷한 것을 자주 해왔으며, 그러한 취미를 호그와트에서 전문적으로 실현할 생각에 가슴 설레 하고 있다. 수많은 약재와 그 취급법, 마법약의 용도와 종류, 제조법 따위에 관심이 많다. 입학 안내서가 날아오기 한참 이전부터 취미 개발용으로 사 두었던 마법약 관련 저서는 두꺼운 장정판 표지가 너덜너덜할 정도로 시달린 흔적이 보인다. 호그와트에 가져가기 위한 것은 아예 새 책으로 다시 사 캐리어에 집어넣었다.

【 IV 】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아주 확실하게 챙기는 사람이다. 확실하게 IN과 OUT을 구분 지어 두지는 않지만, 한 번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면 놓아주지 않을 것처럼 군다. 대표적으로는 개구리 초콜릿이나, 마법약 따위의 흥미 위주의 분야에 대한 지식욕. 사람을 대하는 데에 익숙한 것처럼, 어른의 시각으로 보기에도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사교성을 보이면서도 관계의 쌍방 이해와 수립에 대해서는 어딘가 서툰 면을 보인다.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면 군말 없이 따르지만, 막무가내로 휘둘리는 것에는 다소 불만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욕심을 내야 할 부분에서는 확실히 욕심을 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 딱히 밝히는 음식 종류가 없을 것 같은 무감한 인상과는 달리.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시나몬 파이, 설탕을 듬뿍 넣어 만든 사과잼이며 살구잼…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먹는 것과 관련하여 장난을 치지 않지만… 개구리 초콜릿을 먹고 인물 카드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무엇을 채워놓는가, 가 상당히 인격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바운더리 안에 이상한 것을 욱여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 한 번 바운더리 안에 밀어 넣은 것은, 좀처럼 다시 뱉어지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야말로 일편단심이다. 한 번 소중하게 생각한 걸 확실하게 챙기고 아끼고 보듬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으로 갈고 닦아 놓는다. 

 

【 V 】

그러므로 지속적이고, 보이지 않는대도 항상 존재하며 불변하는. 언제든 마음만 먹는다면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 무형의 것이든 유형의 것이든 관계는 없어 보인다.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평생 망하지 않을 것이 당연해 보이는 홍차 브랜드라던가. 당연하게도 싫어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과 정반대로. 한순간이며 금방 사라지는 덧없는 것이다. 어린애가 말로 뱉기에는 다소 시적인 표현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의미 없는 개구리 초콜릿 인물 카드만 보더라도 그 말을 뜻을 쉽사리 알 수 있다. 그럼 대체 그 카드들은 왜 모으는 건데? 혹시... 너, 남의 취미에 간섭하는 취미가.. 있니? 

[ VI ]

잠이 없는 편이다. 천문탑에 올라가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외모를 꾸미는 데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마법약이 튀면 티가 나는 흰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을 크게 미워하지 않는다. 

미워한다고.........? 그런 건 시간 낭비.....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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