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png
[한마디]래번클로-아론-J-래바던.png
아론-J-래바던 (1).png

이름

 

아론 제로모프 래바던/Aaron Jeromoph Lemhdonn

 

 

성별

여성

 

 

나이

 

1학년 / 11세

 

 

 

키 / 몸무게

 

155cm /43 kg

 

 

 

국적

 

아일랜드

 

 

 

혈통

 

순수 혈통 

 

 

 

생일

 

1982년 3월 17일

 

 

기숙사

 

래번클로

 

 

지팡이

 

서어나무 / 유니콘의 털 / 14 ½ / 뛰어난 유연성을 가진

 

 

 

성격

 

아이를 말하자면 호수였다. 너무나도 크고 고요했기에 누군가 돌멩이를 던진다 하였을 때, 잠시 잔물결이 일 지언정 금방 고요해지는 호수말이다. 아이는 늘 침착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자 했다. 누군가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거의 항상 일정한 감정선을 지녔으며, 그에 따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상대할 때 상대방에게 당신에게 주어진 선은 여기까지다. 라는 것을 명확히 해주곤 했다. 아이는 저에게 물결이 일 짓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선을 넘는 것을 극히 싫어했다.  하지만 아직 어려서인가, 경험이 부족했다. 누군가 물결을 일으켰을 때, 그것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아이는 분노에 사로잡혀 자신의 포커페이스가 깨졌을 경우 종종 눈물을 흘리곤 했다. 분노에 사로잡혀 울 지언정, 상대에게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다. 그저 조곤조곤 냉정함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로 이야기 할 뿐.

 

아이는 자신이 가진 생각을 조곤조곤 말로 풀어 설명할 줄 알았다. 그것은 대체로 책에 적혀있는 정보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었기에, 똘똘하거나 명석하다는 느낌을 주곤 했다. 아이는 주어진 명석함을 이용할 줄 알았다. 자신의 이러한 면모를 어필할 줄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기에, 아직은 영악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모든 것은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자신이 명석하다는 것을 보이고 증명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그렇게 보이길 원했다. 명석한 아이, 아론.

 

아이에겐 가끔 교류에 있어서 오류도 범하였다. 그는 ‘악법도 법의 일종이다.’ 라는 말을 하였다. 즉, 아무리 불합리한 것이라도 그것에 대한 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냉정한 동시에 고집이 세기도 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닌 거였다. 그렇기에 아이들과 소통할 때 종종 마찰을 빚었다. 이것이 옳은 것인데 왜 자신을 따라주지 않느냐며 살짝 서운해하기도 했다. 

 

관리자형 사람은 그들 생각에 반추하여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져 사회나 가족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통념이나 전통 등 필요한 질서를 정립하는 것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기타

 

Lebadonn家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서에 위즌가모트 위원석을 절반 가까이 채웠던 가문이라 종종 설명되어 있을 정도로 한때는 꽤나 위상을 드높였던 가문이다. 현재에도 위즌가모트 혹은 마법부에 걸음 할 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로, 그들은 대체로 법과 관련된 일들을 자행한다. 가문의 대다수가 오러 혹은 위원석에 자리하길 희망하는 것이 가풍에 가까웠고, 어렸을 적부터 가문 내에선 그에 합당한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선행 학습. 때로는 체력 단련이 이루어진다고.  그렇다고 모두가 마법부 소속이 되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기에 되려 마법부에 몸을 담은 존재가 되는 것을 꺼려하며 심할 경우 치를 떠는 이들도 종종 존재한다.

 

쉽게 말하자면, 래바던은 지식을 탐하며 그로부터 비롯되어 나오는 권력을 추구하는 가문이었다. 그렇기에 수많은 슬리데린과 래번클로를 배출해낸 명가이며, 대다수의 명문가가 지향하는 순수성을 내세우는 이름들 중 하나였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과 순수성을 판단 잣대로 들이대는 이들은 1977년, 모 단체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전투 속 패자의 처분을 다루는 재판에서 한쪽에 치우쳐진 편파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권력을 맛보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특정 단체가 해체됨에 따라 앞서 보였던 편파적 행보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크고 작은 사회적 파장 속 래바던은 법 앞에서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이들이 편파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위원직 대거 사퇴 행렬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위신을 잃어 점점 빛이 바래가는 가문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영향력을 과시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신들의 선례를 생각하는 것인지, 현재는 혈통주의에 대해 답하기를 꺼리며 그저 옛 위신을 되찾기 위한 행실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있으나, 일부는 여전히 차별적 시선을 보낸다.


 

About Her Family

가족이라고 해봤자 무엇이 있겠나. 그저 평범한 가정이었다. 어머니, 아버지. 4살 터울의 오빠 한 명. 그리고 자신을 포함해 둘로 이루어진 자매.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평범한 자매가 아닌 쌍둥이 자매라는 것이다. 그들은 사이가 좋았다. 단란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문의 직계 가정이 아니기에 계승권에서 떨어져 있고, 그렇기에 가문 존속에 대한 다툼에서 자유로웠다. 형제 사이에서 익히 벌어질 법한 싸움의 씨앗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화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문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지향성 하나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강렬했기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Aaron Jeromoph Lemhdonn

아론 제로모프 래바던

3월 17일에 피어난 콩꽃 두 송이 중 한 송이

또박또박 이야기 하려고 하지만, 아이리시 특유의 억양과 속도가 곁들여진 목소리.


 

그는 ‘-다.’,’-나?’,’-까?’로 문장을 끝마치는 일명 ‘다나까체’를 사용하곤 했다. 예를 든다면 이러했다. ‘당신과 내가 오늘 점심에 티타임을 약속했나? 미안한데 시간을 조금만 미룰 수 있겠습니까?’ 꽤나 딱딱한 말투였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가문의 특징 중 하나이기에 입에 달고 사는 말투. 아마 그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것들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 이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도 어릴 적엔 이러한 말투를 사용했고, 자라면서 점차 바뀐 쪽일 것이다. 말버릇에 대한 습관을 하나 더 말해보자면, 상대방을 부를 때는 ‘이봐’ 혹은 ‘당신’. 이라고 부르곤 했다. 절대로 이름만 달랑 부르는 일은 없었다. ‘이봐, 스텔라.’ 와 같은 식.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더니, 실제로 학교로 향하는 기차 내에서도 창틀에 머리를 기댄 채 조용히 책을 읽으며 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용히 오지는 못했다. 누군가 처음 보는 이가 들어와 자리하고 앉더니 벌써부터 무슨 책을 그리 열심히 읽냐, 재미있냐? 나도 좀 보자. 등등 초면임에도 격의를 차리지 않고 꽤 귀찮게 굴었기에 여간 짜증이 난 것이 아니다.) 교내에 도서관이 있는 것을 제 형제를 통해 들었음에도, 그는 개인적으로 읽고 싶어 했던 책들을 한 아름 챙겨왔다. 챙겨온 가방 중 하나는 온갖 책들, 양피지. 자신이 아끼는 화려한 깃펜으로 가득 차있다.

 

Love or  Hate

  • 헌 책에서 나는 오래된 종이 내음

  • 옹기종기 모여 갖는 티타임

  • 정갈한 글씨체

  • 크고 화려한 깃펜을 잡은 섬섬옥수

  • 독서 모임

  • 추적추적 비오는 날, 무릎담요와 홍차 한 잔과 함께 난로 앞에서 즐기는 다이어리 정리

 

  • 더운 것

  • 누군가 자신의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것

  • 자신에겐 말해주지 않고 혼자 신이 나보이는 스텔라


 

그 아이들은 영국 토박이가 아닌, 아일랜드 토박이라는 것이 태가 나곤 했다. 제일 쉽게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Flannel(플란넬, 손수건)’ 이었다. 영국에선 손수건을 플란넬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일랜드에서는 플란넬이라고 하면 ‘셔츠’를 의미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플란넬(손수건) 좀 빌려달라고 하면 자신의 셔츠를 잠시 내려다보더니, ‘당신 여벌 셔츠 없습니까?’ 라며 이상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 2023 by Name of Site.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